주요 내용 요약
- 2026년 10월 6일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서 2025년 전국 35개 국가산단 휴·폐업 1,090곳(전년 732곳 대비 48.9% 증가)이 다시 제시됐습니다
- 이 숫자는 한 해 동안 빠져나간 기업 수입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2026년 2분기 통계의 주요 국가산단 입주기업은 65,352곳이고, 그중 임차 기업이 30,712곳(47.0%)입니다
- 임차 기업의 폐업은 매물보다 임대인의 공실로 먼저 나타나고 매물과 경매는 그 뒤에 온다는 것이 이 글의 추론입니다. 휴·폐업 기업 가운데 임차 비중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 휴·폐업의 75.0%(818곳)가 수도권으로 입주기업 비중 75.5%와 비슷하지만, 증가 속도는 비수도권이 더 빠릅니다. 역산하면 비수도권은 159곳에서 272곳으로 약 71% 늘었습니다
- 2026년 1분기에도 248곳이 휴·폐업했습니다(한국경제 2026.05.17). 흐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 경주에는 가동 중인 국가산단이 없어 이 통계의 측정 범위 밖입니다. 경주 31개 일반산단은 입주 551곳, 가동 471곳입니다
- 이 통계가 먼저 들어갈 자리는 거래사례비교법의 가격이 아니라 수익환원법의 공실·재임대 기간 가정입니다
2026년 10월 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산업통상부 국정감사에서 이언주 의원은 제조업 생산기반이 약해지는 지표로 국가산업단지 휴·폐업 기업 수를 들었습니다. 2025년 전국 35개 국가산단에서 1,090곳이 휴업하거나 폐업했고, 전년보다 48.9% 늘었다는 내용입니다(포인트경제 2026.10.07 보도). 닷새 전인 10월 1일 산업통상부가 발표한 9월 수출은 1,209.4억 달러로 월간 기준 처음 1,200억 달러를 넘었습니다. 반도체가 603.0억 달러로 262.8% 늘어난 반면 자동차는 5.5%, 자동차부품은 약 7%, 일반기계는 3.2% 줄었습니다(산업통상부 9월 수출입 동향).
수출 기록과 휴·폐업 기록이 같은 달에 나란히 놓였습니다. 공장 부지를 사거나 팔려는 쪽에서는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나옵니다. 문 닫는 공장이 이렇게 늘었으면 매물이 쏟아지고 값이 내려가는 것 아닌가. 이 글은 그 연결이 어디까지 성립하는지를 원자료로 따져봅니다.
국가산단 휴·폐업 기업 수 (전국 35개 국가산단)
| 연도 | 휴·폐업 기업 | 전년 대비 |
|---|---|---|
| 2022년 | 625곳 | — |
| 2023년 | 781곳 | +25.0% |
| 2024년 | 732곳 | −6.3% |
| 2025년 | 1,090곳 (휴업 151, 폐업 939) | +48.9% |
| 2026년 1분기 | 248곳 | 전년 동기 수치 미확인 |
| 2025년 수도권 산단 | 818곳 | +42.7% |
| 2025년 경북·경남 산단 | 120곳 | 전년의 약 2배 |
| 2025년 업종별 상위 | 기계 326곳, 전기·전자 226곳, 정보통신 92곳 | — |
위 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국회에 낸 자료를 한국경제가 2026년 1월 30일과 5월 17일에 보도한 내용입니다. 1,090곳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고, 2026년 1분기에도 248곳이 더해졌습니다. 보도는 원인으로 내수 부진, 고환율, 중국산 저가 금형·부품과의 경쟁, 원자재 수급 차질을 들었습니다. 현장이 어렵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읽을 때 먼저 구분할 점은 이 숫자가 한 해 동안 빠져나간 기업 수(유출)라는 사실입니다. 같은 기간 새로 들어온 기업 수는 이 자료에 없습니다.
남아 있는 기업 수(저량)는 공단의 분기 통계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된 2026년 2분기 입주업체 현황의 40개 행을 직접 합산하면 입주기업은 65,352곳으로 1분기 65,209곳보다 143곳 많고, 가동기업도 60,074곳에서 60,166곳으로 늘었습니다. 1,090곳을 이 입주기업 수로 나누면 약 1.7%입니다.
다만 두 자료를 나란히 놓을 때 한계가 셋 있습니다. 유출은 2025년 연간이고 저량은 2026년 6월 말이라 기간이 다릅니다. 유출 자료는 35개 단지, 저량 자료는 40개 행(일부 단지의 외국인투자지역 분리 포함)이라 범위도 정확히 겹치지 않습니다. 그리고 휴·폐업을 사업자 신고 기준으로 세는지 입주계약 해지 기준으로 세는지는 공개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이전하거나 법인으로 전환해 사업자번호가 바뀐 경우가 폐업에 섞여 있을 가능성도 남습니다. 따라서 1.7%는 규모를 가늠하는 어림값일 뿐이고, 충격이 작다는 근거로 쓸 수는 없습니다. 문 닫는 기업은 업종과 규모, 지역에 따라 몰려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주요 국가산단의 임차 비율과 가동 지표 (2026년 2분기, 한국산업단지공단)
| 단지 | 입주기업 | 임차 기업 | 임차 비율 | 가동률 | 50인 미만 가동률 |
|---|---|---|---|---|---|
| 시화 | 11,344 | 7,390 | 65.1% | 78.1% | 72.0% |
| 남동 | 8,087 | 5,150 | 63.7% | 75.3% | 71.7% |
| 반월 | 9,548 | 5,541 | 58.0% | 82.0% | 70.6% |
| 구미 | 3,112 | 1,597 | 51.3% | 65.1% | 53.5% |
| 창원 | 3,331 | 1,163 | 34.9% | 80.0% | 79.4% |
| 울산·미포 | 1,141 | 315 | 27.6% | 93.5% | 88.7% |
| 포항 | 104 | 18 | 17.3% | 83.9% | 97.4% |
| 40개 행 합계 | 65,352 | 30,712 | 47.0% | — | — |
숫자로 보면 국가산단 입주기업의 절반 가까이가 남의 공장을 빌려 쓰고 있습니다. 임차 기업이 문을 닫으면 등기부의 소유자는 그대로이고, 임대인에게 빈 공장이 하나 생깁니다. 자가 공장을 가진 기업이 폐업해야 토지와 건물이 매물이나 경매로 나옵니다. 휴·폐업 1,090곳이 곧바로 매물 1,090건이 되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여기서부터는 추론입니다. 휴·폐업 기업 가운데 임차 기업이 얼마나 되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임차 비율 47.0%는 업체 수 기준이지 면적 기준이 아니고, 시화·남동의 60%대에는 지식산업센터와 분할 임대 공장의 소규모 업체가 많이 들어 있어 단독 공장 한 동이 비는 것과는 성격이 다릅니다. 그래도 방향은 읽힙니다. 임차 비율이 높은 단지일수록 휴·폐업의 충격은 먼저 공실과 임대료에 닿고, 임대인의 수익이 나빠진 뒤와 자가 공장 폐업분이 정리되는 시점에 급매와 경매로 넘어옵니다. 매물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늦게 나오는 것입니다. 대출 비중이 높은 임대인이나 지식산업센터 호실 투자자는 공실을 오래 버티지 못해 이 시차가 짧습니다. 한국경제는 5월 17일 수도권 공장 경매가 2025년부터 크게 늘었다고 전했습니다. 시차가 몇 달인지는 단지마다 다르므로, 이 가설을 확인할 관측치는 해당 단지와 인근의 공장 경매 건수입니다.
이상의 4방법론(수익환원법·DCF 40%, 거래사례비교법 25%, 원가법·대체비용 25%, 잔여가치법 10%)에 놓으면 이 통계의 자리가 정해집니다. 가장 먼저 들어갈 곳은 수익환원법의 공실률과 재임대 기간 가정입니다. 거래사례비교법에는 간접적으로만 닿습니다. 산단 안 거래에는 처분 제한에 따른 가격이 섞여 있어 시장가격으로 보기 어려운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원가법은 빈 공장이 늘어나는 국면에서 가치의 중심값이 아니라 상한선 역할을 합니다. 산단 안에서는 용도 변경 여지가 좁아 잔여가치법의 몫은 작습니다.
전제(모두 가정): 만실 기준 임대료 연 3.0억원, 운영비 연 0.3억원(공실과 무관하게 고정), Cap Rate 7.5%(이상 가치분석 프레임워크의 산단 내 공장 5.5~7.0%에 지방 유동성 할인 0.5~1.0%p를 더한 값), 보증금 운용수익 제외
①과 ③의 차이는 약 7.4억원, 22%입니다. 수익환원법만으로 보면 ③에 안전마진 10%를 적용한 26.6억원 × 0.90 = 약 23.9억원이 상한이 됩니다. 실제 보수적 가치는 네 방법론의 결과 중 가장 낮은 값이므로, 거래사례와 원가법 결과가 이보다 낮으면 그쪽이 기준입니다.
여기까지의 계산은 모두 가정 위에 서 있습니다. 그 가정이 흔들리는 지점을 짚어둡니다.
첫째, Cap Rate의 영향이 공실 가정만큼 큽니다. 시나리오 ①에서 Cap Rate를 7.0%로 낮추면 약 36.4억원, 8.0%로 높이면 약 31.9억원입니다. 0.5%p의 차이가 공실률 5~6%p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지방 산단 공장의 Cap Rate는 거래가 적어 조사값의 폭이 넓으므로, 한 값으로 고정하지 말고 구간으로 다뤄야 합니다.
둘째, 임차인이 하나뿐인 공장의 공실률은 평균 15%가 아니라 0% 아니면 100%입니다. 15%는 재임대에 걸리는 기간을 여러 해에 나눠 편 숫자일 뿐이고, 실제 현금흐름은 9개월 동안 임대수입이 끊기는 형태로 옵니다. 대출 이자를 그 기간에 감당할 수 있는지가 별도의 문제로 남습니다.
셋째, 운영비 0.3억원에는 재산세, 보험료, 수선비가 들어가야 하는데 건물 연식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폐업한 임차인이 남긴 설비 철거와 원상복구 비용, 업종에 따라서는 토양오염 조사 비용이 여기에 더해질 수 있습니다.
가설을 확인하는 방법은 단지별 자료를 따로 보는 것입니다. 공단의 분기 통계에서 입주기업과 가동기업의 차이, 규모별 가동률이 단지별로 공개됩니다. 구미는 입주 3,112곳에 가동 2,441곳으로 차이가 671곳(21.6%)이고, 시화는 131곳(1.2%)입니다. 다만 이 차이에는 휴·폐업뿐 아니라 건설 중이거나 아직 착공하지 않은 기업도 들어 있습니다.
경주시 일반산업단지 현황 (2026년 2분기, 한국산업단지공단 전국산업단지현황통계)
| 구분 | 단지 | 입주기업 | 가동기업 | 분양률 | 미분양 면적 |
|---|---|---|---|---|---|
| 31개 단지 합계 | 조성 중·미개발 포함 | 551 | 471 | — | 약 447천㎡ |
| 외동읍 일대 | 외동 | 22 | 22 | 100% | 0 |
| 외동읍 일대 | 외동2 | 39 | 39 | 100% | 0 |
| 외동읍 일대 | 모화 | 43 | 43 | 100% | 0 |
| 외동읍 일대 | 구어2 | 44 | 32 | 100% | 0 |
| 외동읍 일대 | 문산2 | 35 | 6 | 100% | 0 |
| 안강읍 | 검단(조성 중) | 2 | 2 | 52% | 249천㎡ |
| 건천읍 | 건천제2 | 21 | 21 | 100% | 0 |
| 천북면 | 천북(조성 중) | 117 | 116 | 98% | 29천㎡ |
| 강동면 | 강동(조성 중) | 77 | 60 | 99% | 5천㎡ |
지역별로 다시 보면 수준과 속도가 다릅니다. 수도권 818곳은 전체의 75.0%로, 앞의 2분기 입주업체 현황에서 수도권 단지를 합산한 입주기업 비중 75.5%(49,372곳)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수도권 증가율 42.7%로 역산하면 2024년 수도권은 약 573곳, 비수도권은 약 159곳이고, 2025년 비수도권은 272곳입니다. 약 71% 늘어난 셈이고, 그 증가분의 절반가량이 경북·경남에서 나왔습니다(역산값이며 원자료의 지역별 전년 수치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영남의 독자에게는 전국 증가율 48.9%보다 이 숫자가 더 가깝습니다.
경주에는 가동 중인 국가산단이 없습니다. 휴·폐업 1,090곳은 경주의 공장을 하나도 세지 않은 숫자입니다. 그래서 경주 부지는 다른 자료로 따로 읽어야 하고, 그 자료가 위 표입니다(전국산업단지현황통계 일반산업단지). 이 표에는 휴·폐업 수와 임차 기업 수가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입주와 가동의 차이 80곳도 건설 중인 기업을 포함합니다.
경주를 하나의 시장으로 묶지 않고 다섯 부분 시장으로 나누면 시간표가 서로 다릅니다. 외동읍 일대는 완공된 단지의 분양이 끝났고 외동·외동2·모화는 입주기업이 전부 가동 중입니다. 반면 문산2는 입주 35곳 중 가동이 6곳뿐입니다. 건설 중인 기업이 많은 것인지 멈춘 공장이 많은 것인지는 통계로 구분되지 않으므로 현장 확인이 필요한 단지입니다. 이곳의 변수는 울산 완성차와 전기차 전환입니다. 엔진·변속기 계통 부품을 만드는 협력사는 완성차 가동률이 높아도 물량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울산·미포 국가산단의 2분기 가동률은 93.5%로 높지만, 9월 자동차부품 수출은 약 7% 줄었습니다. 한 달 수치이고 추석 연휴가 9월에 들어온 영향이 섞여 있어 방향을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안강읍은 검단 산단의 분양률이 52%로, RE100 산단 구상과 별개로 이미 공급된 용지가 남아 있습니다. 문무대왕면 SMR 국가산단은 후보지 단계여서 어느 통계에도 행이 없습니다. 경주 시내는 산단 통계의 범위 밖이며 주거 지표로 따로 봐야 합니다. KTX 경주역(옛 신경주역)이 있는 건천읍은 건천제2가 입주 21곳 전부 가동 중이고, 건천4는 조성 중입니다.
경북의 소규모 제조업 체감을 보려면 구미의 50인 미만 가동률 53.5%가 참고가 됩니다. 구미의 50~300인 기업 가동률은 82.3%입니다. 같은 단지 안에서도 규모에 따라 30%p 가까이 벌어져 있습니다. 다만 구미는 전자 업종 중심이어서 자동차부품 중심의 경주에 그대로 옮길 수는 없습니다.
산단 안 공장은 '빈 공장 = 살 수 있는 공장'이 아닙니다
산업단지 안의 공장은 산업집적법의 적용을 받습니다. 사업을 하려면 관리기관과 입주계약을 맺어야 하고(제38조), 임대하려면 공장설립 완료신고 뒤 임대사업 입주계약이 따로 필요합니다(제38조의2). 임대계약기간은 원칙적으로 5년 이상입니다(제38조의2 ②). 분양받은 용지의 처분에는 제한이 있어 기간 안에는 취득가 기준으로 관리기관 등에 넘겨야 하는 경우가 있고(제39조), 경매로 취득한 경우에도 정해진 기간 안에 입주계약을 맺지 못하면 다시 양도해야 합니다(제40조). 일반산단인 경주의 단지들도 같은 법을 적용받으며 관리기관만 다릅니다. 휴·폐업이 늘어 빈 공장이 많아져도, 살 수 있는 사람은 그 단지의 입주 업종에 맞는 기업으로 좁혀집니다. 매입 전에 관리기본계획의 허용 업종과 처분 제한 기간이 남았는지를 관리기관에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조문별 요건은 개별 사안에 따라 달라지므로 구체적 판단은 전문가 검토가 필요합니다.
같은 통계가 참여자마다 다르게 읽힙니다.
매입을 검토하는 제조업체에게 휴·폐업 증가는 협상 여지를 넓히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그 여지는 임차 비율이 낮고 자가 공장이 많은 단지에서 먼저 생깁니다. 임차 비율이 높은 단지에서는 매물보다 임대 물건이 먼저 늘어납니다. 사는 것과 빌리는 것을 같은 표에 놓고 비교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매각을 검토하는 소유자에게는 불리한 숫자이지만, 가격이 곧바로 내려간다는 뜻은 아닙니다. 매수할 수 있는 기업이 입주 업종으로 제한되는 만큼 매각에 걸리는 기간이 길어지는 쪽으로 먼저 나타납니다. 감면받은 세금의 추징 요건이나 폐업 뒤 토지를 사업에 쓰지 않는 기간이 세금에 미치는 영향은 사안마다 다르므로 세무 전문가와 일정을 먼저 맞춰야 합니다.
임대 중인 보유자에게는 가장 직접적입니다. 임차인의 업종과 규모가 휴·폐업이 많은 쪽(기계, 전기·전자, 50인 미만)에 해당하는지, 계약 만료 뒤 재임대에 몇 달을 잡았는지가 자산가치를 바꿉니다.
시간 축으로 나누면 단기에는 10월 하순으로 예정된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결정과 2026년 분기별 휴·폐업 흐름이 변수입니다. 1분기 248곳은 2025년 연간 수치를 넷으로 나눈 약 273곳보다 적지만, 분기별 계절성을 확인하지 못해 둔화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중기에는 전기차 전환과 완성차의 현지 생산 확대, 중국산 저가 부품·금형과의 경쟁이 경주·울산 협력사의 물량을 좌우합니다. 장기에는 인구와 숙련 인력의 감소가 남습니다. 단기 변수는 가격을 흔들고, 중·장기 변수는 가치를 정합니다. 반대 방향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반도체 호황이 설비투자로 이어져 기계·전기 업종의 수주가 회복되는 경우입니다.
공장 매입·임차를 검토하는 기업을 위한 체크리스트
- 검토 중인 단지가 국가산단인지 일반산단인지, 휴·폐업 통계의 집계 범위에 들어가는지 확인했는가
- 해당 단지의 입주기업 수, 가동기업 수, 임차 기업 수를 공단 분기 통계에서 직접 확인했는가
- 입주·가동 차이에 건설 중인 기업이 얼마나 포함됐는지 관리기관에 물었는가
- 단지 관리기본계획상 우리 업종이 입주 가능한지 확인했는가
- 매물의 처분 제한 기간이 남아 있는지, 경매 물건이면 입주계약 기한을 확인했는가
- 같은 단지의 임대 조건과 매입 조건을 10년 현금흐름으로 나란히 비교했는가
- 폐업한 전 사용자의 업종에 따른 토양오염 조사와 원상복구 비용을 견적에 넣었는가
- 현지 중개업소 3곳 이상에서 실제 공실 기간과 호가를, 법원 경매 정보에서 인근 공장 경매 건수를 확인했는가
임대 공장 보유자·매각 검토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 임차인의 업종과 규모가 휴·폐업이 많은 구간(기계, 전기·전자, 50인 미만)에 해당하는가
- 임차인의 주력 품목이 내연기관 전용 부품인지, 주거래처와 최근 2년 매출 흐름은 어떤지 확인했는가
- 임대사업 입주계약과 임차인의 입주계약이 모두 체결돼 있는가
- 계약 만료 뒤 재임대 기간을 몇 달로 잡았으며, 그 근거가 같은 단지의 실제 사례인가
- 재임대 기간 동안 대출 이자와 재산세를 감당할 현금이 있는가
- Cap Rate를 한 값이 아니라 구간으로 놓고 가치를 계산했는가
- 매각한다면 매수 가능한 업종의 범위와 예상 매각 기간을 관리기관·중개업소에 확인했는가
- 세금 감면의 추징 요건과 처분 시점의 관계를 세무 전문가와 검토했는가
휴·폐업 1,090곳은 제조업 현장이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숫자입니다. 그 점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다만 이 숫자를 공장 부지의 가격으로 옮기려면 세 가지를 거쳐야 합니다. 빠져나간 기업 수와 남아 있는 기업 수를 구분하는 일, 문 닫은 기업이 공장 주인이었는지 세입자였는지를 가르는 일, 그리고 내가 보는 단지가 그 통계 안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경주처럼 통계의 범위 밖에 있는 지역은 인접 단지의 지표와 자체 일반산단 통계를 따로 읽어야 합니다.
같은 데이터에서 매입자는 협상의 여지를, 매도자는 길어지는 매각 기간을, 임대인은 재임대 기간이라는 가정을 읽습니다. 어느 쪽도 이 숫자 하나로 결론을 낼 수는 없습니다. 원자료는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습니다(한국산업단지공단 국가산단 입주업체 현황, 국감 보도). 데이터는 가설을 세우는 도구이고, 가설은 현장과 시장이 검증합니다.
전문가 검수
이 글은 영남창업컨설팅 이상윤 회장이 검수했습니다.
본 사이트의 부동산 인사이트는 게시 전 이상윤 회장의 검수를 거칩니다. 이상윤 회장은 경주·경북 지역 부동산 인허가 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해 왔습니다. 최종 검수일 2026년 10월 13일.
학력
-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 산업전략과정 수료 (45기)
- 위덕대학교 경영학 박사
- 동국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석사 (지방자치 전공)
- 건국대학교 부동산대학원 과정 수료
정부·공공기관 위촉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 대한민국 대통령 직속
- 경상북도 규제개혁 민관실무협의회 위원 · 경상북도
- 경상북도 투자유치 자문관 · 경상북도
- 경북 정책연구원 운영위원 · 경상북도
- 법무부 법사랑 위원 · 법무부
- 법무부 범죄예방위원회 위원 · 법무부
- 경주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 경주시
산업·학술 활동
- 경주 강동일반산업단지 회장 · 경주시
- (사)경주지역발전협의회 회장 · 경주시
- 동국대학교 겸임교수 · 동국대학교
- 서울대학교 최고산업전략과정 45기 동문회 회장 · 서울대학교
- 사단법인 한국대학경기연맹 회장 · 전국
- 경주중·고등학교 총동창회 회장 · 경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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